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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유진광학 홈페이지 오픈!!!
[문화일보] 2004-05-12

문화관광부는 그동안 골프장 건설 허가 요건을 ‘시·군별 전체 임야 면적 대비 3%이내’로 묶었으나 지난해 ‘광역단체별 임야 면적 대비 5%이내’로 면적 제한을 완화했다. 전국 골프장의 절반 이상인 91곳이 운영중이고 17곳이 추가 건설될 예정인 경기도의 골프장 면적은 임야면적 대비 2.08%에 이르고 있다. 특히 용인시는 8.77%로 전국 시·군중에서 가장 높다. 제주도는 운영중인 10개 골프장 외 31개 골프장이 추가건설되고 있어 임야면적 대비 5% 기준을 꽉 채웠다.

환경단체들은 골프장 건설로 인한 산림 파괴 면적이 1998년 157ha, 2000년 374ha에서 지난해 455ha로 해마다 증가추세라는 산림청 통계를 들어 정부의 골프장 건설 확대 정책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출장소 윤남호 소장은 “이같은 골프장 급증 추세는 난개발의 명확한 증거”라며 “당장의 이익을 위해 제주의 훌륭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건 근시안적인 안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골프계에서는 계속 증가하는 골프수요에 대처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관광수입 증대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골프장 건설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선 소모적인 찬반 대립을 넘어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골프장 건설과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대를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국민대 윤호섭 교수는 “선진국에서는 골프장 면적 중 일부를 잔디밭으로 만들지 않고 자연 상태로 보전하는 등 친환경적 골프장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골프장 면적 중 10분의 1 정도만이라도 자연생태계 보전구역으로 남겨두는 방안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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